2026년 11월 3일 투자일지
바이낸스 출금 정상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거래 재개를 조심스럽게 고민한 하루
비트코인은 오늘 장중 7만6,270달러 부근까지 내려갔다가 반등하며 약 7만7,345달러(BTC/USD)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조금 회복했지만, 아직은 가격이 안정됐다고 보기 어려운 분위기다.
바이낸스는 해킹 사태 이후 중단됐던 주요 자산의 출금을 단계적으로 재개하고 있으며, 오늘도 BTC, ETH, XRP 등 추가 자산과 네트워크의 출금 복구를 발표했다. 다만 모든 서비스가 완전히 정상화된 것은 아니어서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미국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나스닥도 상승했지만,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여전히 거래소 보안 사고의 여파와 자금 유출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달러당 공식환율 약 1,570페소, 블루달러 1,565페소, CCL 약 1,665페소, 크립토달러 약 1,658페소 수준이었다. 현지 달러 수요는 여전하지만 지금은 환율 차이보다 거래소의 안정성이 더 신경 쓰인다.
지난 바이낸스 해킹 사태로 아르헨티나 거래소에서 전송한 내 자금까지 묶이면서 차익거래를 중단했던 만큼, 입출금 서비스가 복구되고 있다는 소식은 반갑다. 하지만 아직 거래를 다시 시작하기에는 조금 이르다는 생각이다.
우선 비트코인이 7만7천 달러 부근을 안정적으로 지켜내는지, 이후 8만 달러선을 회복해 지지 구간으로 만들 수 있을지를 확인하려고 한다.
바이낸스의 입출금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도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 서둘러 거래를 재개하기보다는 해킹 사태가 마무리되고 BTC 가격이 안정을 되찾는 모습을 지켜본 뒤, 조심스럽게 거래를 다시 시작할지 판단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