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2일 투자일지
바이낸스 주요 자산 입출금 재개, 하지만 거래는 조금 더 기다리기로 했다
비트코인은 오늘 약 7만6,860달러(BTC/USD)로 마감했다. 바이낸스 해킹 이후 8만 달러선이 무너진 데 이어 7만7천 달러 아래로 내려오면서 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히 남아 있는 모습이다.
다행히 오늘은 바이낸스에서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해킹 사태로 중단됐던 테더(USDT), 트론(TRX),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주요 자산의 입출금 서비스가 재개되기 시작했다. 다만 네트워크별로 복구 상황이 달라 전체 서비스가 완전히 정상화된 것은 아니다.
이번 사고로 아르헨티나 거래소에서 바이낸스로 보낸 내 자금까지 묶이면서 며칠 동안 거래를 하지 못했다. 입출금이 다시 가능해졌다는 소식은 반갑지만, 당장 거래를 재개하기에는 아직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달러당 공식환율 약 1,565페소, 블루달러 1,565페소, CCL 약 1,657페소, 크립토달러 약 1,657페소 수준이었다. 현지 달러 수요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지금은 프리미엄보다 비트코인의 가격 안정이 더 중요하게 느껴진다.
특히 내가 단기 흐름의 중요한 기준으로 보고 있는 7만7천 달러선을 다시 회복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 이후 8만 달러선까지 회복해 지지 구간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를 지켜볼 생각이다.
바이낸스의 주요 입출금 서비스가 재개됐지만 오늘도 거래는 진행하지 않았다. 해킹 사태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비트코인 가격도 안정을 되찾는 모습을 확인한 뒤, 조금 더 신중하게 거래 재개 여부를 결정하려고 한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차익거래에서는 가격 차이만큼이나 거래소의 안전성과 자산 이동의 안정성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지금은 서두르지 않고 시장이 회복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